울산 앞바다 실종 70대 선장,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2026-04-26     심현욱 기자
울산해경이 지난 25일 오전 울산 동구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70대 선장이 실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울산 동구 앞바다에서 홀로 조업에 나갔다가 실종된 70대 선장이 하루 만에 경주 감포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께 국립수산과학원 조사선이 경주 감포 남동방 약 4.63㎞(2.5해리) 해상에서 70대 선장 A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2시 27분께 동구 화암항에서 홀로 1.25t급 연앙자망 어선 B호를 타고 출항한 뒤 실종됐다.

같은날 오전 8시 22분께 어선 B호가 입항 시간이 지났지만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슬도 남동방 약 1.8㎞(1해리) 해상에서 B호를 발견했다.

당시 B호는 엔진이 켜진 상태였고 바다에 그물이 내려져 있었지만, 선장 A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해경은 A씨가 그물을 내리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