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미래형 첨단 AI 스마트도시’ 청사진 그린다
시, 중장기 전략 수립 용역 착수 AI융합형 산업 발전 경로 설정 모빌리티·에너지 등 4대 분야 14개 기존 서비스 고도화 추진
2026-04-26 김상아 기자
울산시는 ‘스마트도시산업 발전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AI 첨단산업 변화에 발맞춰 스마트도시 연관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신규사업을 기획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첨단기술 실증 지원환경을 구축하고 스마트도시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433억원(국비 및 시비 각각 200억원, 민간투자 33억원)을 투입해 ‘거점형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지난해까지 진행했다. 이를 통해 중구 우정혁신도시와 성안동 일원에 이동수단(Mobility), 에너지, 생활, 데이터 4개 분야에 자율주행버스, 직배송 기반 자원재생 체계, 지능형 건강관리, 도로 위험 감지 등 14개 서비스를 구축했다.
다만 거점형 지능형도시 조성사업은 시민의 편의성과 기업 기술지원 등에 국한돼 있었는데, 시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진행하는 연계사업을 통해 기업유치와 정착, 특화단지 조성 등으로 범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내용은 크게 △AI융합형 울산 스마트도시산업 발전전략 수립 △AI융합형 스마트시티 연계사업 기획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및 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추진전략 수립 3가지로 구성했다.
우선 울산지역 경제·산업구조와 혁신역량을 비롯해 글로벌 스마트도시산업 메가트렌드를 진단하고, 지역 주력산업에 AI를 연결한 산업발전 경로 및 비전·목표·전략, 산업별 성과 지표를 설정할 예정이다.
또 AI융합형 스마트도시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해 지역산업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기업의 사업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화보 방안을 마련한다.
AI융합형 스마트시티 연계사업으로는 R&D, 비R&D 신규사업을 기획하고 단계별 실행전략과 정책 연계 방안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사업추진 필요성과 타당성을 도출하고, 특화분야 혁신기술 실증환경 등을 조성할 스마트도시 특화단지와 스마트도시서비스 개발·실증 및 도시운영 관제 시스템을 연계할 시범도시 공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토대로 재원조달 및 투자계획, 거버넌스 구성 등을 추진하고 스마트도시 산업육성 방안(기술실증, 혁신기업 유치계획 등)과 운영관리 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용역은 울산테크노파크가 진행하며 현재 수행할 업체와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 계약이 완료되면 오는 10월 말까지 추진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빠르게 변해가는 미래산업에 대응해 그동안 진행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활용하고 확장시켜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중장기 발전계획 규모, 특화단지 대상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