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아이돌봄 범서센터 개소...24시간 돌봄망 확대

남·북구 이어 울주 범서까지...돌봄 사각 해소 기대 365일 24시간 긴급·틈새 돌봄 제공...최대 25명 이용 6월2일 정상 운영...단계별 시범 거쳐 서비스 안정화

2026-04-27     김준형 기자
울산시립아이돌봄 범서센터 개소식이 열린 27일 울주군 울산시립돌봄 범서센터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신장열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장, 김시화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장 등 참석자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울산시가 24시간 공공 돌봄 기반을 확충하며 권역별 아이돌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27일 울주군 범서읍에서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립아이돌봄 범서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범서센터는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 상황에서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마련된 24시간 공공 돌봄시설이다.

특히 기존 남구센터와 북구 송정센터에 이어 울주군까지 거점을 확대함으로써 울산 전역을 잇는 공공 돌봄망이 한층 촘촘해졌다는 평가다.

이로써 시는 주요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권역별 돌봄 체계를 사실상 완성 단계로 끌어올리며, 시민들의 돌봄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서비스 운영의 내실도 다지고 있다.

권역별 거점을 기반으로 수요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고, 긴급 상황뿐 아니라 일상 속 돌봄 공백까지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두겸 시장은 “아이 돌봄은 특정 가정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영역”이라며 “필요할 때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정책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범서센터는 개소 다음 날인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영아·유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단계별 시범 운영을 진행한다. 이후 운영 안정화 과정을 거쳐 6월 2일부터 본격적인 정상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상 운영 시에는 0세부터 12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연중무휴 24시간 긴급·틈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시간당 최대 25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이용 시간은 아동 1인당 하루 최대 4시간, 월 48시간으로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