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양산선 시설물 검증 시험 돌입…연내 개통 ‘청신호’
28일부터 41일간 207개 항목 정밀 점검 노포~북정·부산 2호선 연결구간 포함
2026-04-28 김성대 기자
앞서 교통공사는 지난 2월 ㈜우진메트로양산과 함께 4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사전점검단을 구성하고 철도종합시험운행 사전점검을 마쳤다. 이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기술기준 검토를 완료했다.
시설물 검증 시험은 그 후속 단계로 28일부터 6월 7일까지 41일간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경전철 시스템이 적용된 양산선 본 구간(노포~북정, 7개 역)과 부산2호선 양산역과 양산선 양산중앙역을 잇는 2호선 연결 구간이다. 점검 항목은 총 207개로 신호(31개), 통신(40개), 전기(11개), 관제설비(108개), 선로 구조물(15개), 차량(2개) 등 철도 운행과 직결된 모든 시설물을 포함한다.
교통공사는 연내 개통을 목표로 철도종합시험운행 신속 대응체계도 가동하고 있다. 정기 회의를 매월 2회 열어 부서별 현안을 점검하고 양산시, ㈜우진메트로양산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개통 일정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시설물 검증 시험이 끝나면 실제 운행 상황을 가정한 영업 시운전 단계로 넘어간다. 이 과정에서 종사자의 업무 숙달도, 열차 운행 체계 등을 최종 점검한다. 교통공사는 이를 거쳐 오는 12월 양산선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양산선이 개통되면 노포역과 양산중앙역을 중심으로 노포~북정 구간이 연결돼, 양산시와 북부산, 서부산을 잇는 광역 교통망이 구축된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 완화와 부산·경남 생활권 시대를 실질적으로 앞당길 전망이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모든 항목을 면밀히 점검해 시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이용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양산선 개통을 차질 없이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