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임시회 마무리···추경 등 20건 안건 처리
복지 안전망·AI 산업도시 전환 과제 부각
2026-04-29 강태아 기자
이번 임시회는 2026년도 제2회 울산시 추가경정예산안과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 조례안 등 모두 20건의 안건을 처리하면서 민생 안정과 산업 전환, 교육 재정 운용을 동시에 다뤘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20건 가운데 19건을 원안 가결하고, 2026년도 제2회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1건은 수정 가결했다. 안건별로는 조례안 13건, 예산안 3건, 동의안 4건이다. 울산시 제2회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 변경계획안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공진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3월 울주군 온산읍 다가구주택에서 발생한 일가족 5명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교육청, 경찰, 복지관, 보건소 등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와 통합 대응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단순한 사후 대책이 아니라 위기 신호가 감지됐을 때 행정망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백현조 의원은 울산이 산업수도로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울산이 ‘AI 기반 산업수도’이자 ‘초광역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민 참여와 산업계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회기에서 AI 산업, 방위산업, 투자 유치, U-밸리 산업단지 조성 관련 안건이 함께 처리된 흐름과 맞물린다.
이성룡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고물가 상황을 언급하며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추경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또 집행부에는 의결된 예산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