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하이테크밸리 2공구 분양...미래 산업 거점 조성

4일 1차 분양 공고...13개 필지 12만㎡ 공급 KTX·고속도로망 교통 요충지 투자 매력 부각 세제 혜택·탄소중립 지식산업센터 기업 유치 확대

2026-05-03     김준형 기자
하이테크밸리 2공구 1차 분양 위치도. 울산시 제공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하이테크밸리 2공구 분양에 착수하며 울산을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낸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울주군 삼남읍 일원 하이테크밸리 1공구 분양을 마무리하고,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2공구에 대해 4일 1차 분양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울산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삼성SDI, 에스엠랩, 에스티엠(STM) 등 주요 기업이 입주한 공영개발 산업단지로, 울산의 미래 산업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UNIST, KTX 울산역세권과 연계한 연구개발 중심 비즈니스밸리로 조성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다.

2공구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함께 정주 여건 개선을 고려해 지원시설용지와 복합용지를 포함한 형태로 개발된다.

여기에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탄소중립 특화 지식산업센터’도 추진된다. 이 시설은 올해 말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차 분양 대상은 총 13개 필지, 약 12만8,779㎡ 규모다. 기존 이차전지, 전자, 기계 산업뿐 아니라 최근 K-푸드 확산에 따른 식품산업 수요까지 반영해 유치 업종을 다변화한 것이 특징이다.

입지 여건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경부고속도로, 함양울산고속도로, 울산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와 국도 35호선이 인접해 있고, KTX 울산역과 연결된다.

향후 동남권순환 광역철도와 부산~울산 광역철도까지 구축되면 동남권 교통 중심지로서 위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세제 혜택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다. 외국인투자기업은 취득세 전액과 재산세 15년간 전액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 기업 역시 이전·창업 시 취득세 100%와 재산세 최대 10년 감면, 공장 신·증설 시에도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이 적용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번 분양을 통해 이차전지와 자동차, 기계 산업의 집적 효과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