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밖 예술 교실 vs 교직원 치유 연수…울산교육감 후보 공약 경쟁
구광렬, ‘문화예술교육 르네상스’ 선언 조용식 “교직원 맞춤형 심신 건강 지원”
2026-05-03 정수진 기자
구 예비후보는 태화강과 반구대 암각화를 축으로 한 ‘태화강–반구대 투 톱 문화예술교육 전략’을 통해 울산만의 교육 자산을 활용한 차별화된 교육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그는 태화강을 ‘살아있는 예술 교실’로 조성해 학생 공연과 전시, 버스킹 등을 상설화하고, 학교 안 예술교육을 시민과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반구대 암각화를 ‘인류 최초의 교육 교과서’로 활용해 선사시대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미술, 문학, 환경교육과 연계하고 AI·영상·웹툰 등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교육을 추진한다.
조 예비후보에 따르면 서울대 연구팀 조사에서 초등교사의 정서적 고갈 수준은 5점 만점에 4.24로 교직 만족도(2.22)의 두 배에 달했다. 또 인사혁신처의 2024년 조사에서는 교육공무원의 35.8%가 이직을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교직원 상담 필요 비율이 증가하고, 저경력 공무원의 이직 사유 1위가 정서적 소진으로 나타난 만큼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직종 구분 없이 참여 가능한 맞춤형 심신 건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북구 강동 교육수련원은 노후 시설을 개선해 전문가가 참여하는 ‘치유 연수’ 중심으로 운영 방식을 전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