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관, 어린이날 ‘과학 싹 잔치’ 8000여명 참가

자율주행 로봇축구·화산 폭발 등 35개 체험장 마련 즐길거리 풍성

2026-05-05     정수진 기자
천창수 교육감과 안대룡 교육위원장, 교육청 관계자들이 5일 울산과학관에서 열린 ‘2026년 어린이날 과학 싹 잔치’에 참석해 색줄자르기를 하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과학관은 5일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8,000여명의 유아·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어린이날 과학 싹 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울산과학관의 실내외 전체를 거대한 과학 놀이터로 꾸며 온 가족이 함께 과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복합형 과학 문화 축제로 진행됐다.

야외 행사장에는 혼합물 분리 실험, 루미놀 반응, 인공지능 지팡이 체험, 자율주행 로봇축구, 범고래 로봇, 밀도 무지개 칵테일, 화산 폭발, 바나나 유전자(DNA) 추출 등 총 35개의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체험형, 과학 실험형, 수업형 등 운영 방식을 다양화해 프로그램의 질을 한층 높였다.

천창수 교육감이 5일 울산과학관에서 열린 ‘2026년 어린이날 과학 싹 잔치’에 참석해 체험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또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특별한 행사도 열었다. 롯데그룹과 굿네이버스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특별 체험 공간을 마련했으며, 장난감 전문 자원 순환 기업 코끼리 공장도 폐장난감 교환 공간을 운영했다.

야외 광장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라뮤소년소녀합창단의 동요 합창으로 시작해 사족 보행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공연, 과학 마술 공연, 언양고 밴드부(영앤프리)의 길거리 공연(버스킹) 등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놀이처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임미숙 관장은 “이번 과학 싹 잔치는 학생들이 과학을 경험하고 즐기며 원리를 배우는 축제였다”라며 “앞으로도 과학문화를 확산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