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리고장 보훈인물 ‘차성도 중위’
울산보훈지청, 현충시설에 통도사 선정
2026-05-06 윤병집 기자
차성도 육군 중위는 1947년 울산 중구 남외동에서 태어나 병영초등학교, 제일중학교, 울산공업고등학교를 거쳐 육군3사관학교를 졸업했다. 1970년 1월 대한민국 육군 소위로 임관하여 육군 제27사단에서 소대장으로 복무하던 중, 1970년 5월 13일 수류탄 훈련 도중 부하가 놓친 수류탄을 안고 산화했다.
차 중위는 울산의 대표적인 호국인물로, 울산보훈지청은 그의 부하를 위하는 리더십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순직월에 맞춰 우리고장 보훈인물로 선정했다.
통도사는 6‧25전쟁 당시 제31육군병원 분원으로 사용되며 부상 당한 국군 병사들의 치료와 회복을 지원한 역사적 장소이다. 통도사 스님들과 인근 주민들의 구전에 따르면 많은 부상자가 이곳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치료 도중 많은 병사가 숨졌다고 전해진다.
2019년 통도사 용화전 미륵불 소조좌상의 복장에서는 “1950년 6월 25일 사변 후 국군 상이병 3,000여 명이 입사해 1952년 4월 12일에 퇴거했다”는 기록이 발견돼, 구전으로 전해오던 통도사 육군병원의 존재가 공식 기록으로 확인됐다. 또 대광명전에서는 당시 입원한 병사들의 필적이 발견됐으며, 군사편찬위원회 조사와 1951년 국방부 자료, 동아일보 보도를 통해 통도사가 제31육군병원 분원으로 사용됐음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