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변호사시험 73명 합격
개원 이래 역대 최다 기록
2026-05-07 김성대 기자
7일 동아대에 따르면 이번 합격자 수는 역대 평균 합격자 인원인 53명 수준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특히 졸업 후 처음 시험을 치른 15기 초시 응시자 63명 중 35명이 합격, 55.6%의 초시 합격률을 달성하며 질적인 면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이 같은 도약 핵심 비결로는 대학 본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법학전문대학원의 체계적인 학사 운영이 꼽힌다.
이해우 총장의 강한 의지로 지난해 수억 원을 들여 전산실 전면 리모델링 및 재학생과 졸업생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전용 학습 공간을 마련한 것이 이번 성과의 탄탄한 토대가 됐다는 평가다.
법학전문대학원 차원에서도 검찰반·로클럭반 운영, 교수 주말 특강, 데이터 기반 맞춤형 학생 지도 등 다각적인 밀착 지원 시스템을 가동했다.
그 결과 송관호·손유빈 교수가 지도하는 검찰반과 손홍락 교수가 이끄는 로클럭반은 지난 한 해에만 판사 1명, 검사 7명, 로클럭(재판연구원) 6명 등 모두 14명의 공직자를 배출하며 이번 변호사시험 최다 합격을 견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학업 열정과 동문들의 든든한 뒷받침도 빛을 발했다. 방학 중에도 사설 학원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주도한 학생 스터디 모임 ‘미치다’가 큰 활약을 했으며 김신 석좌교수(전 대법관)와 박혁 변호사 등 교내외 동문들이 ‘DALS 100만 챌린지’를 통해 자발적 릴레이 기부에 동참하며 후배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번 성과를 두고 학교 본부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 동문회가 유기적으로 결합할 때 비수도권 법학전문대학원도 충분히 훌륭하게 도약할 수 있음을 입증한 모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 송시섭 원장은 “이번 값진 성과를 계기로 앞으로도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명문 법조인 양성 거점으로서 책임감 있고 유능한 법조인을 길러내는 데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