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아동 실종 막는다…울주경찰서, 스마트태그 지원

‘울주 스마트 안심 온’ 시책 본격 추진 실종 이력·재발 고위험군 우선 지급

2026-05-07     신섬미 기자
울주경찰서는 치매노인, 발달장애인, 아동 등 실종 위험이 높은 취약대상자의 조기 발견과 가족 불안 해소를 위해 스마트태그를 활용한 실종 예방 시책인 ‘울주 스마트 안심 온(ON)’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울주경찰서는 치매노인, 발달장애인, 아동 등 실종 위험이 높은 취약대상자의 조기 발견과 가족 불안 해소를 위해 스마트태그를 활용한 실종 예방 시책인 ‘울주 스마트 안심 온(ON)’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 안심 온(ON)’은 ‘안심을 켜다’, ‘가족과 경찰의 안전망을 연결하다’는 의미를 담은 울주경찰서 자체 치안 시책이다.

울주군에서 실종 사건 발생 시 넓은 지리적 특성과 농촌·산악지역 혼재, CCTV 사각지대, 고령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 초기 위치 단서 확보가 어려운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종 위험이 있는 대상자가 스마트 태그를 소지하고 보호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호자가 확인한 위치정보는 112신고 과정에서 경찰에 자발적으로 공유돼 현장 경찰관이 이를 수색 단서로 활용할 수 있다.

울주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은 지역치안협의회 예산 1,000만원을 확보해 스마트 태그를 구매해 우선적으로 실종·배회 112신고 이력이 있거나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치매노인, 발달장애인, 유아·아동 등 실종 취약대상자를 중심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우선 치매노인과 지적장애인 등 실종 고위험군 보호를 중심으로 추진하되, 향후에는 보호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유아와 절도예방 등 기타 범죄예방활동으로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이에 실종 예방뿐 아니라 지역 실정에 맞는 선제적 범죄예방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태우 울주경찰서장은 “실종 위험군 보호와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한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시책으로 초기 골든타임 확보와 수색 범위 축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울주군 치안환경의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범죄예방 시책을 지속 추진해 주민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