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후보 1호 공약은 ‘AI 수도 울산’ 완성

미래 신산업 육성 위한 양자융합원 신설 등 제시

2026-05-07     강태아 기자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울산시의회 제공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경제분야에서 제1호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 미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경제”라며 “산업 체질을 바꾸지 않으면 경쟁에서 이길수 없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지난 4년 동안 기업 투자 유치 36조 원, 그린벨트 해제, 분산에너지법 제정 등 성과를 통해 울산의 산업 기반을 닦았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AI 수도 완성’을 제1호 공약으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AI 수도 조성을 위한 세부 사업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AI 데이터센터 확대, 주력 제조산업 AI 대전환, 소버린 AI 집적단지 조성, 공공서비스 AI 구축, 과학기술 인재 양성, 수중 데이터센터 실증 모델 개발 등을 제시했다.

미래 신산업 육성 방안으로는 양자융합원 신설 및 지원 강화, 양자 나노 인프라 확충, 도심항공교통(UAM) 통합 실증 인프라 구축, 석유화학산업 구조 전환 및 경쟁력 강화, K-배터리 기술혁신 허브 조성, 해저공간 수중 ICT 인프라 구축 등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미래 100년은 지금 우리가 어떤 산업을 선택하느냐에 달려있다. 변화하는 울산의 시작은 사업의 연속성에서 나온다”라며 “4년의 결실을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뛰겠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울산이 AWS AI 데이터센터 입지로 선정된 것은 안정적 전력 수급, 유리한 지형·지층 조건, 기존 SK 부지 활용 가능성”이라며 “데이터센터 입점은 단순 인프라를 넘어 유관 신산업 유입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제조 중심 산업구조의 대전환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양자 융합원 신설과 관련해 김 후보는 “양자 융합원 유치를 두고 부산과 치열한 경쟁이 진행 중이며, 현재 울산·부산 공동 추진을 타협안으로 검토하고 있다”라며 “공동 추진 시에도 울산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