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결승골·조현우 선방쇼...울산, 부천에 1대0 신승

2026-05-10     윤병집 기자
10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 이동경이 말컹의 패스를 받아 선취골을 넣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울산 HD FC가 이동경의 결승골과 조현우의 선방쇼에 힘입어 부천FC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울산은 10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천을 1대0으로 제압했다. 홈 승리는 지난달 19일 광주FC전(5대1) 이후 3경기 만이다.

2연승을 질주한 울산은 리그 2위(승점 23)에 오르며 선두 FC서울(승점 26)을 승점 3점로 바짝 추격했다.

선취점이자 결승골은 전반에 나왔다. 울산은 전반 24분 말컹이 부천 수비수 패트릭을 압박해 공을 탈취한 뒤 공을 박스로 보냈고, 이를 이동경이 침착하게 왼발로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부천이 지속적으로 울산의 박스를 압박하며 유효슛을 날렸지만 조현우와 김영권의 등 울산 수비에 막혀 무득점에 그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천의 추격도 맹렬했다. 실점 직후 패트릭의 날카로운 롱패스로 울산의 뒷공간이 순간 비었지만, 골키퍼 조현우가 공을 잡아냈다.

후반 부천은 직후 간접 프리킥으로 동점을 노렸으나, 홍성욱의 헤더를 조현우가 절묘하게 막았다. 갈레고와 가브리엘이 측면으로 울산 박스 안을 노렸지만 동점 골은 터지지 않았다. 종료 직전 가브리엘의 돌파도 울산 서명관에게 막혔다.

조현우의 선방쇼와 리그 첫 선발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의 활약으로 울산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리그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