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 속 멸종위기 동물…우리는 무엇을 잃고 있을까?
울산교육청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6월 말까지 기후 위기 참여형 전시
2026-05-12 정수진 기자
센터 환경실천관과 야외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학생과 학부모,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전시는 기후 위기를 단순히 인지하는 수준을 넘어 공감과 실천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기존 전시가 정보 전달 중심에 머물렀던 한계를 보완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환경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도록 기획됐다.
환경실천관에서는 멸종 위기 동물 평면 작품 30점과 영상 제작물(콘텐츠)을 선보인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작품과 엽서 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참여형 전시로 구성했다.
야외 공간에는 입체 작품을 설치해 전시 범위를 확장하고 관람 동선을 다양화했다. 학생과 시민이 자연스럽게 전시에 접근해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엽서 제작 체험은 관람객이 느낀 감정을 알림말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전시 관람이 일회성 경험에 그치지 않고 기억과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멸종 위기 동물 그림 기록을 보관하고 제작하는 디자인 팀으로 알려진 ‘성실화랑’과 협력해 추진했다.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기록’이라는 주제로 감성 기반 전시로 예술적 접근을 더 해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후 위기를 단순히 아는 것을 넘어 공감하고 실천으로 이어지는 경험으로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과 연계한 기후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