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량중, ‘배움·쉼·예술’ 어우러진 미래형 학교 재탄생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개관식
2026-05-13 정수진 기자
청량중은 13일 오전 10시 교내 청울림홀에서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지역 인사, 학부모, 동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지능형 미래 학교(그린스마트미래학교) 개관식’을 열었다.
1954년 개교한 청량중은 이번 사업으로 노후화된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된 이번 공사는 지난 2024년 1월 착공해 약 2년 만에 완공됐다.
총사업비 약 246억원이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일반 18학급과 특수 2학급을 갖췄다.
청량중은 ‘배움·쉼·예술이 공존하는 청량한 미래 학교’를 이상으로 학생 중심의 유연한 학습공간과 친환경 교육 환경, 문화예술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디지털 기반의 첨단 교실은 물론 ‘청담 쉼터’, ‘상상 누리 마당’ 등 복도형 학습공간을 구축해 학생들이 자율학습과 협력 활동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과 감성적 공간 설계도 눈에 띈다. 학교 숲과 야외 생태학습장, 다목적 스포츠시설 등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책 카페형 도서관인 ‘꿈 오름 계단’과 ‘청량 빛 서재’를 통해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쉼을 누리는 학습환경을 마련했다.
또 오케스트라 전용 소공연장인 ‘청울림홀’과 야외공연장을 마련해 일상 속 문화예술 교육을 실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낡은 시설을 고치는 것을 넘어, 배움의 방식과 학교의 역할을 확장하는 교육적 전환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엄영애 교장은 “청량중이 아이들의 미래를 담아낼 배움의 공간으로 새롭게 변화했다”며 “앞으로도 배려와 창의, 품격을 바탕으로 학생의 성장과 행복을 지원하는 교육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