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용률 61% 돌파…2년 만에 최고치
[동남지방통계청 4월 동향 발표]
취업자 58만8천명…전년비 1.2% ↑
여성·전문직 중심 증가 상승세 견인
2026-05-13 조혜정 기자
울산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울산지역 고용률이 올들어 4개월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61%까지 올라 거의 2년 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다. 통계가 작성된 1995년 이후 최고 고용률 기록인 61.5%(2002년 10월)와 단 0.5%p 차이다.
작년 연말 57.9%로 바닥을 찍은 뒤 상승세를 탄 건데, 2024년 5월(61.2%)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최고 고용률 성적을 냈다.
여기엔 관리자, 전문가, 사무종사자를 중심으로 임금근로자 수가 넉달 연속 증가한데다, 여성 고용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되며 2년 만에 최고 기록을 낸 것이 지렛대로 작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4월 울산 고용동향
13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울산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15세 이상 취업자는 58만8,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7,000명(1.2%) 늘었다.
고용률은 61.0%로 작년 같은 달보다 0.5%p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는 60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7,000명, 경제활동참가율은 62.5%로 0.5%p 각각 상승했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36만2,000명으로 4,000명(-1.0%) 줄었다.
4월 울산 고용동향
특히 여성 고용지표 개선이 눈에 띄었다. 여성 고용률은 49.5%로 1년 전과 비교해 1.7%p 상승했지만, 남성 고용률은 71.7%로 0.7%p 떨어졌다.
4월 울산 산업별 취업자
산업별로는 △광공업 취업자가 18만명으로 2,000명(1.4%) 증가 △사회간접자본·기타 산업은 40만5,000명으로 8000명(2.1%) 늘었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분야가 1만7,000명(8.4%)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5,000명(10.2%) △건설업은 2,000명(4.9%) 각각 늘었다. 반대로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1만6,000명(-15.5%)이나 줄었다.
4월 울산 직업별 취업자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가 1만4,000명(12.7%) △사무종사자가 1만3,000명(17.0%)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서비스·판매종사자는 9,000명(-8.2%)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는 7,000명(-2.6%) 감소했다.
4월 울산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종사상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가 1년 전보다 8,000명(-8.1%) 줄어든 9만5,000명 △임금근로자는 1년 전보다 1만5,000명(3.2%) 늘어난 49만3,00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비임금근로자의 경우 무급가족종사자는 6,000명(-47.5%), 자영업자는 3,000명(-2.7%)씩 줄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임금근로자의 경우 상용근로자가 1만1,000명(3.0%), 일용근로자는 3,000명(18.8%), 임시근로자는 2,000명(1.7%)씩 늘었다.
울산 실업자 및 실업률 추이
이런 가운데 실업자는 1만4,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00명가량 증가했지만 실업률은 2.4%로 전년과 같았다. 남성 실업률은 2.6%로 0.7%p 상승했고, 여성 실업률은 2.0%로 1.2%p 하락했다.
시도별 고용률 및 실업률
한편 지난달 전국 고용률은 작년 같은 달보다 0.2%p 하락한 평균 63.0%로 나타났다. 전국 특광역시 중 전국 평균 고용률을 상회한 곳은 △세종 65.7% △인천 63.3% 두 곳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