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자청 유럽 수소·해상풍력 에너지 협력 확대
영국·덴마크·네덜란드 ‘유럽 에너지산업 협력단’ 파견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과 연구개발 협력 의향서 교환 추진 세계수소서밋 참가 투자유치 활동·해상풍력 협력 논의
2026-05-14 김준형 기자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부터 23일까지 9박 11일 일정으로 영국과 덴마크, 네덜란드 등 유럽 3개국에 ‘유럽 에너지산업 협력단’을 파견한다.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을 단장으로 한 협력단은 에너지 분야 글로벌 기술 동향 파악과 함께 국제 공동연구개발, 투자유치 네트워크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우선 영국에서 (재)미래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과 UCL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센터 등 주요 연구기관을 방문해 에너지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4일에는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과 연구개발 협력 및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의향서(LOI)를 교환하며 협력 기반을 구체화한다.
또 협력단은 영국·덴마크·네덜란드 주재 한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유럽 친환경 에너지 산업 동향과 현지 투자환경을 공유할 계획이다. 수소와 해상풍력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 네트워크 확대 방안과 국제 협력 방향도 함께 논의한다.
이어 18일부터 덴마크를 방문해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 관계자들과 만나 울산 해상풍력 사업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CIP는 울산 해역에서 1.5GW 규모의 ‘해울이’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울산경자청은 이번 면담에서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력단은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수소서밋(World Hydrogen Summit)’에도 참가한다.
울산경자청은 행사 기간 투자설명회(IR)를 통해 울산의 수소산업 기반과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과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현장 상담과 투자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수소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까지 이어지는 울산의 산업 생태계를 집중 홍보하며 국제 협력과 투자유치 기반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울산의 산업 경쟁력을 알리고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기업 및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울산을 수소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