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부터 손편지까지…따뜻한 ‘사제의 정’ 나눠
울산 학교 곳곳 스승의 날 행사
2026-05-17 정수진 기자
서부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꾸민 포토존과 합창 공연, 커피차 행사로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효정고등학교 학생회는 코딩과 전자회로를 활용해 만든 악기와 도트 매트릭스 메시지로 특별한 등굣길 공연을 선보였고, 울산중앙초등학교는 ‘삼행시로 피어난 감사 꽃밭’ 행사를 통해 창의적인 방식으로 스승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교사들의 정서 회복과 사제 간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이화초등학교는 팝업카페와 ‘칭찬 폭탄’ 행사를 운영했고, 삼호중학교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직접 감사 편지를 쓰며 다육이를 함께 심는 시간을 가졌다. 미포초등학교는 ‘등굣길 음악회’와 사제 동행 회복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장생포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만든 카네이션 카드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놀이와 공연을 통해 유대감을 쌓는 행사도 이어졌다. 삼평초등학교는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을 열었고, 태화중학교는 사제 축구 경기와 미션 활동을 진행했다. 무룡중학교는 레드카펫과 현악 연주로 교사들을 맞이했으며, 화암중학교는 세종대왕 나신 날과 연계해 우리말 가치 탐구와 온라인 편지쓰기 활동을 운영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감사와 존중을 표현하고, 교사들은 제자들의 진심 어린 응원 속에서 교육의 보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