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토르’ 박시훈, 포환던지기 대회신기록…역대 2위 등극
전국육상경기선수권 19m10 기록 1위 여 해머던지기 이유라, 60.63m 금메달
2026-05-17 윤병집 기자
울산시청 박시훈이 전국 무대에서 대회 신기록과 한국 역대 2위 기록을 갈아치며 괴력을 선보였다.
울산시청 육상팀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80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남자 포환던지기와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최대 화제는 단연 남자 포환던지기의 박시훈이었다. 박시훈은 대회 셋째 날 열린 결승에서 19m10을 기록하며 종전 대회 기록(18m95)을 넘어서는 대회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기록은 한국 육상 남자 포환던지기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값진 성과다. 실업 1년 차인 박시훈은 초·중·고 부별 한국기록을 모두 경신한 데 이어 성인 무대에서도 한국 신기록(19m49)에 불과 39cm 차로 다가서며 한국 포환던지기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아시안게임 기준 기록까지 통과하며 우선 출전권 확보라는 성과도 함께 거뒀다.
박시훈은 경기 후 “연습 때보다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코치님과 보완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아시안게임과 세계U20 대회를 앞두고 기술적인 부분을 더 보완해, 성인 첫 해외 무대에서 개인 기록을 경신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여자 일반부 해머던지기에 출전한 이유라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 끝에 60.63m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어 울산시청 육상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강재호 감독은 “다가오는 주요 대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