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값 0.46% 상승...서울 이어 전국 2위
[한국부동산원 4월 주택가격 동향] 5대 광역시 평균 0.02% 하락과 대조 전·월셋값 모두 ↑…상승률 전국 3위
2026-05-17 조혜정 기자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국 평균 상승률(0.18%)과 2.5배 넘게 격차가 벌어질 뿐만 아니라, 수도권 평균 상승률(0.34%)조차 가볍게 따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지난 3월엔 서울마저 제치고 ‘상승률 전국 1위’에 올랐는데 지난달 2위로 내려왔다.
이처럼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좀체 꺽이지 않으면서 아파트 전셋값(0.57%)은 ‘상승률 전국 3위’, 월셋값(0.51%)과 전월세는 각각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이 중 울산은 전달 보다 0.46%나 올라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 다음으로 상승폭이 컸다.
울산의 경우 작년 한해 누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0.08%로 서울(1.39%)에 이어 ‘전국 2위’ 성적을 냈다. 작년엔 전국 평균이 -0.30%였던데다, 서울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도시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올해들어선 울산의 4월 현재 누계 매매가격지수가 2.01%에 달해 서울(2.72%) 다음으로 높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누계는 0.97% △수도권 1.75% △5대 광역시 0.15% △8개도 0.33% △지방 0.24%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재건축 추진 단지, 대단지 등 선호 단지에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울산은 (0.37%)은 남·북구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런 울산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는 작년보단 한풀 꺽였다. 울산의 작년 누계 변동률은 0.86%로 ‘전국 탑’이었는데 2위인 서울(0.41%)과 두 배 넘는 격차가 벌어졌다.
올들어 4월까지의 아파트 전세가격 누계 변동률로 따지면 울산(2.42%)의 상승률은 현재 기준 ‘전국 2위’이다. △전국 평균 누계가 1.47% △수도권 누계가 2.06% △5대 광역시 누계 1.16% △8개도 0.66% △지방 0.99%인 가운데 ‘전국 1위’는 세종(2.63%), ‘전국 3위’는 서울(2.39%)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울산 전세가격은 북·남구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