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 획득

뇌졸중 급성기 치료 전문성 인정 2029년까지 3년간 인증 유지

2026-05-17     김상아 기자
울산대학교병원이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Thrombectomy-capable Stroke Center)’ 인증을 획득하며, 중증 뇌졸중 응급치료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울산대병원 제공
울산대학교병원이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Thrombectomy-capable Stroke Center)’ 인증을 획득하며, 중증 뇌졸중 응급치료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17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혈전제거술(뇌혈관 재개통 시술) 등 고난도 재관류치료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에 부여된다. 특히 24시간 전문 의료진 운영체계와 응급 대응 시스템, 시술 역량, 치료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울산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신경과·신경외과·영상의학과·응급의학과 협진 시스템 △365일 24시간 응급 뇌졸중 대응체계 △신속한 뇌혈관 영상검사 및 시술 인프라 △재관류치료 전문 의료진 운영 △체계적인 중환자 치료 및 재활 연계 시스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은 일반 뇌졸중센터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인증으로 평가된다. 정맥 내 혈전용해술뿐 아니라 ‘동맥 내 혈전제거술(Thrombectomy)’과 같은 고난도 시술을 365일 24시간 시행할 수 있는 전문 치료체계를 갖춰야 획득할 수 있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전문 의료진 상주 여부,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 최신 장비 활용 및 응급환자 대응체계 등을 종합 평가해 울산대병원이 고난도 재관류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성과 시스템을 갖춘 기관임을 공식 확인했다. 인증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2029년 2월까지 3년이다. 특히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019년 이후 연속해서 인증을 유지하며 뇌졸중 치료 역량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입증하고 있다.

김욱주 울산대학교병원 뇌혈관센터장은 “이번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은 울산대학교병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뇌졸중 치료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중증 뇌졸중 환자들이 골든타임 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 대응체계와 전문 진료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심뇌혈관질환 치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0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으며, 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 등 다학제 협진 기반의 뇌병원을 운영하는 등 지역 최고 수준의 뇌혈관질환 치료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