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전동모빌리티·배터리 산업 국내외 협력 강화

베트남 반랑대와 업무협약 체결 기술 자문·워크숍 등 학술 교류 추진

2026-05-17     정수진 기자
울산과학대학교가 전동모빌리티와 이차전지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베트남 반랑대학교(Van Lang University)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과학대 제공
울산과학대학교가 전동모빌리티와 이차전지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국내외 기관들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울산과학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한국배터리기술인협회 용인사무실에서 전동모빌리티·배터리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2건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각 국제 협력과 배터리 순환경제 구축이라는 서로 다른 목표를 담고 추진됐다. 첫 번째 협약은 베트남 반랑대학교(Van Lang University)와 연계해 전동 이륜차 전환 기술과 배터리 안전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두 번째 협약은 사용후 배터리 재제조와 재사용 체계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에 중점을 뒀다.

먼저 ‘한-베트남 전동모빌리티·배터리 교육·안전·기술협력 업무협약’에는 울산과학대학교 이차전지연구소를 비롯해 한국해외기술교류협회, 한국배터리기술인협회, ㈜블루윙모터스, ㈜지이브이알(GEVR)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베트남 반랑대학교와 협력해 전동 이륜차 개조 모델 구축, 배터리 화재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술 자문과 세미나·워크숍 등 학술 교류를 추진한다. 또 배터리 화재 안전 솔루션 적용과 현지 배터리 공급·관리 체계 구축 등 지속 가능한 전동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울산과학대학교 이차전지연구소는 기술 자문과 학술·기술 교류 지원 역할을 맡는다.

울산과학대학교가 이차전지연구소와 한국배터리기술인협회, ㈜블루윙모터스, PM에너지솔루션 등 4개 기관과 ‘배터리 재제조(수리·인증) 기술지원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울산과학대 제공
이어 체결된 ‘배터리 재제조(수리·인증) 기술지원 협력 업무협약’에는 울산과학대학교 이차전지연구소와 한국배터리기술인협회, ㈜블루윙모터스, PM에너지솔루션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사용후 배터리의 재제조 표준 프로세스 구축과 성능·안전 진단 기준 마련, 전기이륜차 적용 확대 및 실증 협력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 인력 양성과 공공기관 연계 프로젝트 발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과학대학교 이차전지연구소는 재제조 진단·평가 체계 고도화와 기술 검증, 학술 교류 지원을 담당한다.

유승민 울산과학대학교 이차전지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 연구소가 이차전지 산업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한층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제 협력을 통해 베트남 현지의 전동모빌리티 전환과 배터리 안전교육 확산을 지원하고, 국내에서는 사용후 배터리 재제조·재사용 체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계와 협회,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용 중심의 기술 연구와 현장 적용 역량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발전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