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신 소설가 난계 오영수 선생(1909~1979)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2026 오영수문학제’가 시상식과 문학투어, 세미나, 북토크 등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본지 이연희 대표이사가 제34회 오영수문학상 수상자 황정은 소설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에쓰오일 박성훈 상무가 제5회 오영수신인문학상을 시상하고, 수상자 권범석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오영수문학상 및 제6회 오영수 신인문학상’
지난 15일 오후 5시 울산 남구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34회 오영수문학상 및 제6회 오영수 신인문학상’ 시상식에서 올해 제34회 오영수문학상은 황정은 소설가가 수상했으며, 제6회 오영수 신인문학상은 권범석 작가가 받았다.
이연희 대표이사는 “34회째를 맞은 오영수문학상은 수상자 한 분 한 분이 한국 소설문학의 발전을 이끌며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오영수문학상이 우리나라 소설문학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열린 ‘제34회 오영수문학상 및 제6회 오영수신인문학상 시상식’에 앞서 감미로운 식전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수화 기자강정원 오영수문학상공동운영위원장(본지 논설실장)이 지난 15일 열린 ‘제34회 오영수문학상 및 제6회 오영수신인문학상 시상식’에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본지 이연희 대표이사가 지난 15일 열린 ‘제34회 오영수문학상 및 제6회 오영수신인문학상 시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서남교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지난 15일 열린 ‘제34회 오영수문학상 및 제6회 오영수신인문학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박성민 국회의원이 지난 15일 열린 ‘제34회 오영수문학상 및 제6회 오영수신인문학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지난 15일 열린 ‘제34회 오영수문학상 및 제6회 오영수신인문학상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오영수 선생과 오영수 문학상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도홍진 전 울산과학대 교수가 황정은 제34회 오영수문학상 수상자에게 수상작 ‘문제없는, 하루’의 내용을 담은 휘호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방현석(중앙대 교수) 오영수문학상 심사위원이 심사평을 발표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제34회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한 황정은 소설가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이상문 심사위원(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이 오영수신인문학상 심사평을 발표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제6회 오영수신인문학상을 수상한 권범석 작가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제34회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한 황정은 소설가와 제6회 오영수신인문학상을 수상한 권범석 작가, 오영수 선생 유족 등이 지난 15일 오영수 선생의 묘를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제34회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한 황정은 소설가와 제6회 오영수신인문학상을 수상한 권범석 작가, 오영수 선생 유족 등이 지난 15일 오영수 문학관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제 34회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한 황정은 소설가와 제6회 오영수신인문학상을 수상한 권범석 작가, 방현석 은희경 이상문 심사위원, 오영수 선생 유족 등이 지난 15일 오영수 문학관 투어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6세부터 70대까지…시민과 함께한 문학투어
‘2026오영수문학제’ 둘째 날인 16일 문학투어 참가자들이 오영수 선생의 대표작인 ‘갯마을’의 배경지인 부산 기장 일광해수욕장 일원을 둘러보고 있다. 이수화 기자
둘째 날인 16일에는 문학투어가 진행됐다. 투어에는 6세 어린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의 시민 50여 명이 함께했다.
‘2026 오영수문학제’ 문학투어 참가자들이 지난 16일 오영수문학상 공동주최사인 S-OIL 탐방을 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2026 오영수문학제’ 문학투어 참가자들이 지난 16일 오영수문학상 공동주최사인 S-OIL 홍보관에서 회사 관계자로부터 회사현황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수화 기자‘2026 오영수문학제’ 문학투어 참가자들이 지난 16일 본지와 함께 오영수문학상을 주최하고 있는 S-OIL을 방문했다. 이수화 기자
참가자들은 울산 남구문화원에서 출발해 이번 행사를 후원한 S-OIL의 홍보관과 온산공장 일대를 둘러봤다. 이들은 세계적 수준의 고도화 시설과 석유화학·윤활기유 생산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울산 산업현장의 현재를 직접 확인했다.
‘2026 오영수문학제’ 문학투어 참가자들이 지난 16일 영화 ‘갯마을’의 배경지 일원을 둘러보고 있다. 이수화 기자‘2026 오영수문학제’ 문학투어 참가자들이 지난 16일 부산 기장 일광해수욕장 인근 오영수 갯마을 문학비 앞에서 박애경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수화 기자‘2026 오영수문학제’ 문학투어 참가자들이 지난 16일 영화 ‘갯마을’의 배경지를 둘러보며 박애경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수화 기자
문학 투어의 발길은 오영수 선생의 대표작 ‘갯마을’의 배경지인 부산 기장 일광해수욕장으로 이어져, 참가자들은 작품 속 공간을 직접 걸으며 오영수 문학이 품은 바다, 마을, 사람의 정서를 되새겼다.
투어에 참여한 신지숙 씨(55·울산 북구 천곡길)는 “오영수 선생님의 작품 배경지에 직접 와보니 참 좋다”며 “작품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영수-오윤 ‘부자 예술’ 스토리텔링하자”
‘2026오영수문학제’ 둘째 날인 16일 ‘지역 소설가 선양사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문학세미나가 김태환 울산소설가협회장, 권비영 오영수문학상 운영위원, 오철환 대구소설가협회장, 이화정 현진건문학상 운영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울산남구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수화 기자‘2026오영수문학제’ 둘째 날인 지난 16일 축하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수화 기자
이날 오후 울산 남구문화원에서는 ‘지역 소설가 선양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문학 세미나가 열렸다.
김태환 울산소설가협회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권비영 소설가, 오철환 대구소설가협회장, 이화정 소설가 등이 참석해 지역 문학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김태환 회장은 “ ‘부자 예술’ 스토리텔링을 강화해야 한다. 현재 서울에 있는 오윤 작가의 부조 작품을 울산으로 가져오는 일도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권비영 소설가는 “오영수문학관 등에 작가들을 위한 창작·집필 공간이 마련된다면 지역 작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철환 대구소설가협회장은 “문학인들의 원고료와 문학상의 상금이 현실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화정 소설가는 “작가가 창작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 시민들의 문학적 자긍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북토크 ‘나의 소설, 나의 글쓰기’
‘2026년 오영수문학제’ 기념 소설콘서트가 지난 16일 본지 김진영 편집국장의 사회로 ‘못 죽’의 강미 소설가와 신인문학상 수상자인 권범석 작가가 ‘나의 소설, 나의 글쓰기’ 주제로 울산남구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수화 기자‘2026오영수문학제’ 소설콘서트를 마친 후 ‘못 죽’의 저자인 강미 소설가가 사인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
본지 김진영 편집국장의 진행으로 이어진 북토크 ‘나의 소설, 나의 글쓰기’에는 소설 쓰기의 의미와 작가로 살아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강미 작가는 “소설을 쓰는 일은 마치 집을 한 채 짓는 과정과도 같다. 괴롭지만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제6회 오영수 신인문학상 수상자인 권범석 작가는 “소설을 공부해보니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볼 수 있다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다”라며 “다양한 경험이 소설 안에 들어있고, 간접적으로 다른 세계가 내게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