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재보선 14곳 총력전…울산 남갑 등 판세 촉각

민주 “13곳 수성”·국힘 “최소 4곳 승리” 총력전 울산 남갑·대구 달성 국힘 우세…평택을·북갑 단일화 변수

2026-05-17     백주희 기자
6·3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전국 14개 지역에서 진행되면서 여야가 의석 수성과 탈환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13개 기존 지역구 방어에, 국민의힘은 보수 우세 지역 수성과 최소 4곳 이상 의석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울산 남구갑은 현재 국민의힘이 우세한 지역 중 하나다. KBS 울산·울산매일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4~5일 실시한 조사에서 국민의힘 김태규 후보가 46.7%로 민주당 전태진 후보(31.0%)에 비해 15.7%p 차로 앞섰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됐다가 계엄 사태 이후 탈당해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꾼 김상욱 의원의 지역구지만, 지역구 자체는 보수 성향이 우세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전국 판세를 보면 지난 4일부터 11일 사이 진행된 여론조사를 종합할 때 민주당은 14곳 중 10곳에서, 국민의힘은 2곳에서 각각 우위에 있다.

민주당 강세 지역을 보면 부산 북갑은 한국갤럽 조사에서 하정우 후보(39%)가 무소속 한동훈 후보(29%)를 10%p 차로 앞섰고, 경기 하남갑 한국갤럽 조사에선 이광재 후보(47%)가 이용 후보(33%)를 14%p 차로 따돌렸다.

인천 연수갑 조원씨앤아이의 지난 9∼10일 조사 결과 송영길 후보(48.7%)가 박종진 후보(33.9%)를, 인천 계양을의 여론조사꽃의 4∼5일 조사 기준 김남준 후보(58.7%)가 심왕섭 후보(19.4%)를 각각 앞섰다.

경기 안산갑에서는 김남국 후보(47.1%)가 김석훈 후보(23.1%)를 각각 앞섰다.

KBS 대구방송총국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5∼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후보(39%)가 박형룡 후보(30%)를 9%p 차로 앞서고 있다.

관건이 되는 지역은 경기 하남갑과 충남 공주·부여·청양이다. 하남갑은 22대 총선 당시 추미애 의원이 1,100여 표 차로 아슬아슬하게 이긴 곳으로, 이번에도 이용 후보가 재도전하고 있다. 공주·부여·청양은 아직 판세를 가늠할 여론조사가 없어 안갯속이다.

막판 변수는 부산 북갑과 경기 평택을의 단일화 여부다. 평택을은 민주당 김용남(29%)·혁신당 조국(24%)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을 이루고 있다. 한때 진보 진영 단일화 논의가 있었으나 양측 모두 현재는 각자도생 노선을 걷고 있다.

북갑에서도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 간 보수 단일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막판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두 지역 모두 판세가 크게 출렁일 수 있어 선거일까지 주목된다.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공정 울산 조사는 KBS 울산과 울산매일신문사 의뢰로 지난 4∼5일 울산시 남구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한국갤럽 조사는 뉴스1 의뢰로 지난 12∼13일 진행됐다. 부산 북갑 조사는 18세 이상 주민 508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됐다.

경기 하남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응답률은 11.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경기 평택시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선거구 거주 5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응답률은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조원씨앤아이 조사는 스트레이트 뉴스 의뢰로 지난 9∼10일 인천시 연수구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여론조사꽃 인천 조사는 지난 4∼5일 인천시 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504명을 대상으로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여론조사꽃 안산 조사는 지난 4∼5일 경기 안산시 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CATI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였다.

한국리서치 대구 조사는 KBS 대구 의뢰로 지난 5∼6일 대구시 달성군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9.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