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울산시립합창단, 세대 교감 무대 펼친다
21일 울산문예회관서 정기연주회 울빛시니어·남외초합창단 131명 ‘공감·소통’ 주제 풍성한 레퍼토리
2026-05-19 오정은 기자
이번 공연은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세대가 한 무대에 올라 음악으로 교감하는 합창 공연으로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합창단과 시니어합창단이 함께 참여해 세대별 추억과 감정을 노래로 풀어내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울산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박동희가 지휘를 맡는다. 특별출연으로 울빛시니어합창단(지휘 김성아)과 남외초등학교합창단(지휘 권경희)이 함께하며, 총 131명의 출연진이 무대를 꾸민다.
프로그램은 세대의 기억과 가족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들로 채워진다. 공연은 흥겨운 분위기의 ‘총각타령’과 서정적인 선율의 ‘꽃 파는 아가씨’로 문을 연다. 이어 남외초등학교합창단이 ‘그리운 할머니’, ‘노래가 오는 곳’을 들려주며 어린이 합창 특유의 맑고 순수한 감성을 전한다.
울산시립합창단은 ‘섬집아기’를 비롯해 시립무용단 오수미 단원의 안무가 더해진 ‘꼬부랑 할머니’, ‘남편’, ‘엄마 좀 그만 불러’ 등을 통해 가족의 일상과 세대 간 이야기를 무대 위에 풀어낸다. 울빛시니어합창단은 ‘못잊어’, ‘내 나이가 어때서’를 선보이며 삶의 깊이가 담긴 무대를 선사한다.
이후 울산시립합창단은 ‘고맙소’, ‘엄마는 괜찮다’, ‘담쟁이’, ‘행복을 주는 사람’ 등을 통해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어머니 마음’ 무대에는 시립교향악단 첼로 수석 김대준의 연주가 더해져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세대 간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나누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가능하며, 입장료는 R석 1만원, S석 5,000원이다. 문화예술회관 회원은 30%, 단체는 20%, 학생·청소년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와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052-275-9623~8)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