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체험부터 채용 연계까지…울산 직업계고 취업 역량 높인다

시교육청, 5개교 3학년 364명 대상 지역 기업 14곳 현장 방문 프로그램

2026-05-20     정수진 기자
울산공업고 학생들이 14일 덕천에서 현장 체험을 하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울산 지역 직업계고등학교 3학년 취업 희망 학생 364명을 대상으로 지역 기업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기업의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올바른 취업 의사 결정을 돕고, 산업 현장을 체험하며 직무 이해도를 높여주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지역 기업을 방문해 현장과 직무 환경을 체험하고 선배와의 간담회, 기업 최고경영자 특강 등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활동으로 기업 문화와 직무 특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울산여자상업고 학생들이 12일 타니베이관광호텔에서 현장 체험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학생들은 오전과 오후 각각 한 곳의 기업을 찾아 학교 실습실에서 배운 기술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하고, 복지 제도와 연봉 수준 등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울산공업고, 울산산업고, 울산상업고, 울산여자상업고, 울산기술공업고 등 5개 학교가 참여했다. 학생들은 울산 지역 14개 기업을 방문해 채용설명회와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울산기술공업고 학생들이 13일 쉐카이나에서 현장 체험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참여 기업은 타니베이관광호텔, 인흥산업, 쉐카이나, 아이케미칼, 에이치이티, 덕천, 세림, 켐프, 코마스텍, 티씨아이, 티에스산전, 티엠에스스틸, 한국특장차, 현대계전산업 등 14곳이다.

현장 방문을 마친 학생들은 이번에 방문한 기업을 대상으로 6월 4일 열리는 직업계고 취업 박람회에서 입사지원과 면접, 채용을 이어갈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기업 탐방부터 입사지원과 채용 면접까지 연계하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과의 취업 연계를 확대해 학생들의 지역 정착과 취업 성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취업 방향을 구체화하고 지역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는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고, 기업에는 지역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