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련 시인, 신작 ‘푸른 융단 위를 걸으며’ 발간
2026-05-20 오정은 기자
시집은 지나온 시간 속에 남겨진 감정과 풍경들을 섬세한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고향과 사람, 사라진 시간에 대한 그리움을 담담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한다.
구광렬 시인(울산대학교 명예교수)은 추천 글에서 “지워진 마을의 골목과 사라진 웃음, 이름 없이 스쳐 간 사람들까지도 시인의 언어를 통해 되살아난다”며 “김광련 시인의 시편들은 지나간 시간을 애써 붙잡기보다 그 시간이 지금 우리 안에 어떻게 남아 있는지를 조용히 보여준다”고 평했다.
김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지나온 날들을 뒤돌아보며 웃다가 울컥하기도 했다”며 “푸른 웅단 위를 걷듯 이 시집이 머무는 곳마다 은은한 꽃향기가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울산에서 태어난 김광련 시인은 2006년 ‘한비문학’으로 등단했으며, 노랫말 시집 ‘추억의 사랑을 불러오리라’, ‘당신이란 사람’, 시화집 ‘꽃은 봄을 사랑했지’ 등을 펴냈다. 한비작가상과 창작인대상, 울산연예예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울산문인협회, 한국가요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