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우수기 앞두고 폐기물 처리시설 안전 점검
자원회수시설·매립장·건설 현장 등 7개소 집중호우·태풍 대비 배수·침출수처리 확인 성암소각장 재건립 포함 위험요인 사전 제거
2026-05-20 김준형 기자
울산시는 오는 29일까지 공공 폐기물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우수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폐기물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오염물질 유출 방지를 위한 것이다.
점검 대상은 건설공사장과 자원회수시설, 사후관리 매립장 등 3개 분야 총 7개소다.
건설공사장 분야에서는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 사업 현장이 포함됐다. 자원회수시설 분야는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운영 중인 시설 2개소, 사후관리 매립장 분야는 사용 종료 및 폐쇄 이후 관리 중인 매립장 4개소가 대상이다.
시는 시설별 특성을 반영한 세부 점검표를 마련해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배수시설과 침출수 처리시설 정비 상태를 비롯해 유수소통 지장물 제거 여부, 폐기물 저장 상태, 수방자재 확보 상황, 위험구간 접근 제한 조치 등이다.
점검은 울산시와 안전관리자문단 위원, 공사 관계자, 운영사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추가 보완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위험 정도에 따라 보수·보강, 사용금지, 철거 등 긴급 대책을 마련해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태풍이나 국지성 호우 등 여름철 기후는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이번 점검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우수기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오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 사업은 1,64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1만4,241㎡ 규모에 하루 460t 처리 용량을 갖춘 시설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