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 일만 하는 도시 아닌 머물고 싶은 도시로”

문화·관광·체육·교통·안전 분야 공약 발표

2026-05-20     강태아 기자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는 2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관광·체육·교통·안전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가 울산을 “일만 하는 도시”가 아닌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관광·체육·교통·안전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문화 분야에서 ‘2028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산업 위에 꽃피는 생태관광 국제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어 반구천 암각화 중심의 세계유산 역사문화단지 조성, 국립한글박물관 울산 분원 유치, 공업축제의 대한민국 대표 축제 육성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을 건립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국립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유치도 약속했다.

관광·스포츠 분야에서는 ‘머무는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과 해양·산악 레저 특구 조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카누 슬라럼 센터 건립, 세계 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 육성 및 세계 궁도 중심 도시 도약을 통해 울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체육 복지 차원에서는 울산 프로야구단 창단에 따른 문수야구장 활성화, 공공 파크골프장 및 권역별 에어돔 구장 조성을 확약했다.

시민들의 일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 밀착형 공약도 대거 포함됐다.

김 후보는 제1·2 농수산물 도매시장 건립과 주차 문제의 획기적 개선을 약속했으며, 바우처 택시 이동지원 및 ‘OK생활민원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교통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부울경 통합 환승할인 시스템 구축도 주요 공약으로 꼽혔다.

시민들의 휴식권을 위해서는 선바위 가족놀이공원 조성, 강동해변의 도심형 문화놀이터 전환, 울산대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 등을 추진하며, 증가하는 반려 가구를 위해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 건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교통 분야에서는 울산을 세계적인 수소 도시로 정립하기 위해 수소트램과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펼쳤다.

특히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태화강역 KTX 및 SRT 고속철도 유치 △북울산역 광역전철 연장 △도심공항터미널 유치를 공약했으며, 남부권 신도시 건설, 북울산역세권 개발과 함께 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어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공약을 강조했다.

울산의 특성을 고려해 석유화학산단 및 국가산단의 안전관리를 고도화하고 노후 배관을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산업재해 예방 안전체험교육장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생활 속 안전 강화를 위해서는 가정용 소화기 교체 지원, 시니어 소방대 운영, 공동주택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재난안전보험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