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솔기념관, ‘말모이, 한글을 지키다’ 체험형 특별전

8월 30일까지 독립기념관 전시상자 활용

2026-05-21     윤병집 기자
울산 중구 외솔기념관이 21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독립기념관의 전시상자를 활용해 ‘말모이, 한글을 지키다’ 체험형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 외솔기념관이 21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독립기념관의 전시상자를 활용해 ‘말모이, 한글을 지키다’ 체험형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외솔기념관은 앞서 지난 4월 독립기념관의 ‘2026 현충시설 연계 전시상자 순회전’ 사업에 선정돼 이번 특별 전시를 마련했다.

독립기념관의 전시상자는 여닫을 수 있는 상자 형태의 이동식 전시물로 △설명상자 △체험상자 △유물상자 세 가지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설명상자에서는 글과 연표를 통해 근대 우리말 사전 편찬의 출발점이 된 ‘말모이’ 운동과 우리말 연구의 역사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체험상자에서는 체험 교구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낱말 뜻풀이 찾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한글 사전 편찬 과정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유물상자에서는 국가등록문화유산 ‘조선말 큰사전 원고’ 복제 자료를 통해 우리말 보존에 앞장선 한글학자들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외솔기념관은 이번 특별 전시와 연계해 여름방학 기간 어린이·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외솔기념관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우리말 연구와 한글운동의 의미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특별 전시를 마련했다”며 “외솔기념관 상설전시와 함께 관람하면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까지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