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매도시 우즈벡 페르가나주 의료봉사단 파견

의사·약사·간호사 등 26명 25일까지 현지 무료 진료 활동

2026-05-21     김준형 기자
울산시는 우즈베키스탄 자매도시인 페르가나주에 21일부터 25일까지 의료봉사단을 현지에 파견한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자매도시인 페르가나주와의 인도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1일부터 25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울산시 의료봉사단’을 현지에 파견한다.

이번 파견은 지난해 울산시와 페르가나주가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한 이후 보건·의료 분야에서 추진하는 첫 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봉사단은 중앙병원 내과 전문의 배락천 단장을 비롯해 의사와 약사, 간호사, 자원봉사자, 울산시 공무원 등 모두 26명의 민관 합동 인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2일 하이룰로 보조로프(Khayrullo Bozorov) 주지사를 예방해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뒤, 현지 의료시설인 메디케어센터 등에서 무료 진료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또 진료와 함께 자가 건강관리와 보건·위생 교육을 실시하고 필수 의약품도 지원한다. 봉사활동 종료 후 남은 의약품은 페르가나주 보건당국에 기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의료봉사는 자매도시 결연 이후 보건·의료 분야에서 추진하는 첫 협력사업으로 양 도시 우호 관계를 실질적인 주민 교류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2년 칸호아성을 시작으로 캄보디아와 바누아투, 미얀마 등 의료 취약 국가에 모두 11차례 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 지금까지 의료진 221명이 참여해 총 1만 2,609명을 진료하는 등 국제 인도주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