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부산 공연 기간 ‘공정숙박 챌린지’ 추진

시, 범어사 필두 지역사찰 무료 템플스테이 제공 등 민간 적극 동참

2026-05-25     김성대 기자
외국인 관광객 대상 공정숙박 챌린지 홍보 포스터.-부산시 제공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김경덕)는 오는 6월 12일과 13일 개최되는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IN 부산’ 공연을 계기로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고, 건전한 관광문화 조성과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특별 단속 기간을 정해 시 보건위생과, 관광마이스산업과, 특별사법경찰과를 비롯해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소방재난본부, 구‧군이 참여하는 점검단을 꾸려 집중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관광불편신고 등을 통해 바가지요금 민원이 접수된 숙박업소를 중심으로 국세청과 공조해 조세 관련 조사까지 의뢰할 방침이다.

시는 관광객의 숙박 예약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공공숙박시설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4월 말, 외국인 관광객 약 4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금련산·구덕 청소년수련원(1인당 1만350원/1박 기준)과 내원정사 템플스테이(1인당 8만500원/1박 기준, 석식·조식 및 사찰 체험 포함)를 공공숙박시설로 제공해 현재 452명 모두 예약을 마친 상태다.

아울러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는 전 객실을 개방하고, 축제 특수와 관계없이 기존 숙박 요금을 그대로 유지하는 ‘착한 요금’ 정책을 시행해 현재 전 객실이 예약 완료됐다.

특히 범어사에서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2인 1실 20명 무료 숙소 및 사찰음식을 제공하기로 한 것을 시작으로, 선암사(6월 11일부터 13일까지 6개실 15명)와 홍법사(6월 12일부터 13일까지 16개실 48명, 6월 13일에서 14일까지 7개실 21명)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무료 숙소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시는 비짓부산 누리집을 통해 무료 숙소를 예약받아, 추첨을 통해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시의 관광 공식 누리집 비짓부산(https://www.visitbusan.net)에 예약 링크를 게재해 예약을 받고, 예약접수분 중에서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불교계 참여를 시작으로 관광업계와 지역기업, 대학과 협조해 숙박시설을 공정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한, 일부 호텔에서 공정가격 숙박 챌린지 참여 의사를 밝혀오고 있어, 이들에 대한 정보를 비짓부산 누리집을 통해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많은 시민들이 방탄소년단 공연과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있으며, 범어사를 비롯한 지역 불교계에서 먼저 나서서 우리 부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힘써주심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부산시민이 한마음으로 만든 따뜻한 환대를 통해 부산에서 좋은 추억과 특별한 경험을 안고 돌아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