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스퀘어 울산’ 조성…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거점 기대

시, 신규설치 공모 선정 국비 42억 확보 AI 기반 스튜디오·라이브커머스 지원 등 80억 투입 삼산동에 11월 개소 목표

2026-05-25     김준형 기자
울산시청 전경.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 남구 삼산동에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디지털상거래(커머스) 전문시설 ‘소담스퀘어 울산’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한 ‘2026년 디지털상거래(커머스) 전문기관(소담스퀘어) 신규 설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2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비 38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8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시설 조성과 장비 구축 등을 거쳐 오는 11월 개소를 목표로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고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전문기관이다.

소담스퀘어 울산에는 AI 기반 디지털 스튜디오를 비롯해 키친 스튜디오, 멀티·1인 미디어 스튜디오, 교육장, 미팅라운지, 녹음실, 편집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설은 남구 삼산동 평창현대아파트 앞 공영주차장 1층 다목적시설에 조성된다. 운영은 교육과 상담, 콘텐츠 제작 지원, 실시간 방송 판매, 온라인 판로 연계 등 현장 중심 지원 체계로 이뤄진다.

사업 운영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이 총괄한다. 시청자미디어재단과 롯데쇼핑 이(e)커머스사업부,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또 울산연구원 빅데이터센터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소상공인연합회 등 지역 기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빅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과 디지털 전환 인프라 지원, 온라인 홍보·마케팅 연계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이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변화하는 디지털 유통 환경에 대응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 판로 확대와 디지털 전환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