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울산시장 여론조사, 민의 왜곡 우려”

김두겸 후보 측 “민주진보 단일화 경선 탓 응답률 과도하게 높아”

2026-05-25     강은정 기자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문호철 대변인. 울산매일 포토뱅크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문호철 대변인은 지난 24일 발표한 KBS 울산시장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민의가 왜곡될 구조적 편향이 있었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문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이번 전화면접조사의 응답률은 24.6%로 통상적인 수준 10~15% 또는 제7회 울산시장 선거 당시 평균 응답률 9.7%과 비교해 2배 이상 과도하게 높았다”라며 “높은 응답률의 원인은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후보 단일화 경선 탓”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민주진보 단일화 여론조사 응답을 대기하던 양당 지지층이 KBS 조사에 대거 참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문 대변인은 “민주당 김상욱 후보조차 변칙적 흐름과 조직적 개입 의심을 이유로 단일화 조사를 중단하며 표본 오염을 인정한 셈”이라며 “같은날 같은 모집단을 대상으로 한 KBS조사 역시 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즉 김두겸 후보의 지지율이 평소보다 낮게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는 주장을 한 것이다.

김두겸 후보 선대위는 “KBS와 한국리서치를 향해 표본 추출 과정과 응답자의 정당 지지 분포, 중복 응답 가능성 등에 대한 검증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