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지역민 자존심 바로세우고 책임정치 펴겠다”

[울산 남구갑 보선 후보 인터뷰]

2026-05-25     강은정 기자
국민의힘 김태규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울산대공원 남문 일원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울산매일 포토뱅크
6·3 보궐선거 울산 남구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규 후보는 자신의 공직 경력기 가진 무게감과 원칙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판사 출신으로 권익위 부위원장과 방통위 부위원장 등 가볍지 않은 자리를 거치며 검증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전임 의원의 당적 변경으로 상처받은 남구 주민들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태규 후보는 자신을 “남구의 중단 없는 발전과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흔들림없이 이뤄낼 적임자”라며 한표를 호소했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다른후보들과 차별화되는 본인만의 경쟁력과 철학은.

“다른 후보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국가적 중책을 수행해왔다. 판사로서 법과 원칙에 입각해 사회적 갈등을 중재했고, 권익위에서는 복잡한 현장 민원을 해결했다. 특히 방통위 부위원장 시절 야당의 방송 장악 시도에 맞서 헌법기관의 독립성을 수호해낸 뚝심이 있다. 행정 영역에서 입법의 틀이 올바르지 않으면 원칙 수호에 한계가 있음을 뼈저리게 느껴 국회 행을 결심했다.”

-공직자이자 정치인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정치인의 정책과 비전도 결국 주민과의 약속이며, 이를 완수해야 신뢰가 쌓인다. 공직 생활 내내 이를 제1원칙으로 삼아왔고, 유권자들에게 표를 받아놓고 돌아서는 정치는 결코 하지 않겠다.”

-지역 내 뜨거운 감자인 ‘정치인의 신의’에 대한 기준을 밝힌다면.

“당의 비전과 가치를 믿고 선택해 준 주민들을 저버린 채 사리사욕에 따라 당적을 변경하는 행위는 명백한 배반이다. 남구갑 주민들이 겪은 정치적 상처를 치유하고 배신없는 투명한 책임 정치를 남구에서 반드시 정착시키겠다.”

-청년인구 유출과 소상공인 고정비 부담 등 지역 경제 현안에 대한 해법은.

“대학 부족과 인프라 정체로 청년들이 울산을 떠나고 있다. 사람이 살고 하고 싶어하는 도시의 조건은 경제적으로 기회가 있고, 교육환경이 좋고 생활이 편리하면 자연스레 모인다는 것이다. 자영업자들의 고정비 폭등 역시 현장 실정과 동떨어진 인건비 인상과 물가 실패 등 정권의 무능한 경제 정책이 초래한 결과다. 의원이 된다면 이러한 잘못된 정책 기조를 강력히 견제해 정치적 부담을 걷어낼 것이다. 또한 직접 무거동에 살며 절감한 노후 주거지의 주차난과 주거 환경 정비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재개발, 재생 사업을 추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 나가겠다.”

-10년 후 울산의 미래 청사진은.

“울산의 세번째 대전환을 이끌 ‘AI 수도’가 될 것이다. 현재 추진중인 AI데이터센터 유치를 발판 삼아 노후화된 전통 제조업의 체질을 AI기술과 전면 결합하겠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가고 싶어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람이 다시 결집하는 도시를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