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갑 민심 안갯속…전태진 vs 김태규 오차범위 내 초접전

[본지·KBS울산 후보 적합도 조사] 전 38.0% vs 김 39.9% 30·60대 이상 김태규 우세 전태진, 40·50대서 앞서 부동층 12% 막판 표심 변수로

2026-05-26     강태아 기자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선 여론조사.
울산의 보수 텃밭이자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태진 후보가 38.0%, 국민의힘 김태규 후보가 39.9%를 기록해 두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새미래민주당 이미영 후보 5.8%, 개혁신당 김동칠 후보 4.3% 순이었으며, 부동층(없음·모름)은 12.0%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층에서 전태진 40.0%, 김태규 39.8%, 김동칠 6.0%, 이미영 6.0%로 거대 양당 후보가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다. 여성층에서는 전태진 35.9%, 김태규 40.0%, 김동칠 2.5%, 이미영 5.6%로 김 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 흐름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전태진 27.1%, 김태규 26.4%, 김동칠 11.1%, 이미영 9.6%)에서 네 후보 모두 비교적 고른 적합도를 기록했다. 반면 30대(전태진 27.9%, 김태규 47.0%), 60대(전태진 37.0%, 김태규 54.7%), 70세 이상(전태진 33.2%, 김태규 49.0%)에서는 국민의힘 김태규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40대(전태진 43.1%, 김태규 30.1%)와 50대(전태진 52.9%, 김태규 33.4%)에서는 민주당 전태진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였다.

지역 내 소선거구별 조사에서는 모든 선거구에서 전 후보와 김 후보 간의 숨 막히는 접전 양상이 그대로 유지됐다.

선거 프레임 조사에서는 남구갑 주민의 46.0%가 ‘국정 지원론’에 공감했고, ‘정권 견제론’에는 43.9%가 공감한다고 밝혀 프레임 대결 역시 오차 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였다. 모름·무응답은 10.1%였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4%, 국민의힘 34.8%, 진보당 12.7%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10.5%였다. 유권자들의 이념 성향은 중도(44.0%), 보수(30.5%), 진보(25.5%) 순으로 조사됐다.

자신을 중도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40.3%가 전태진 후보를, 37.2%가 김태규 후보를 적합한 후보로 꼽았다. 이어 이미영 후보 5.4%, 김동칠 후보 4.2% 순이었다.

지난 22~23일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는 울산매일신문·KBS울산방송의 의뢰로 ㈜시그널앤펄스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100% 이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했다. 남구갑 거주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