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보도 심층화 돋보여…당선 이후 분석도 필요”
[본지 5월 독자권익위원회] 지방선거 보도·UTV 콘텐츠 호평 속 비례대표 조명·민생 정보 강화 제안
2026-05-28 고은정 기자
김진영 편집국장은 5월 주요 보도와 관련, “6·3 지방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정치면을 기존 2개 면에서 3개 면으로 늘려 지역 정치 보도를 보다 심층화했다”라며 “KBS 울산방송과 두 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해 지역 민심의 흐름을 살폈다”라고 보고했다.
또 “울산매일UTV에서는 지방선거를 맞아 ‘유퀴즈? 후보즈!’ 영상콘텐츠를 통해 시장, 교육감, 구·군청장, 남구갑 국회의원 출마자들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후보 검증 시간을 마련했다”라며 “후보들의 휴먼 스토리를 담아 호응을 얻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종길 위원장((의)내경의료재단 제일병원 이사장)은 “지방선거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로 보도한 점이 눈에 띄었다”라며 “남은 기간에도 더 심층적이고 객관적인 보도에 임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인균 위원(전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센터장)은 선거 이후 분석 보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선거가 끝난 뒤 민심 분석, 동별·연령별 표심 분석을 다뤄줬으면 한다”라며 “루머와 스캔들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표심이 어디에서 흔들렸는지, 당선자 공약의 현실적 실천 가능성도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해달라”라고 제안했다.
오나경 위원(서양화가)은 UTV 영상콘텐츠에 대해 “최근 영상콘텐츠가 탁월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정치·시사를 실시간으로 다채롭게 다룬 점이 돋보인다”라며 “특히 ‘정치무협’이 매우 재미있었다. 선거 이후 부활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병철 위원(울산지식산업로봇진흥회 회장)은 “비례대표 후보들은 유권자들이 직접 만날 기회가 거의 없는 만큼, 집중적으로 정리된 보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 5월 26일자 ‘영남권 아파트 돌며 소방노즐 1만 개 절도…40대 검거’ 기사를 언급하며 “지방선거로 복잡한 틈을 타 이런 민생 범죄가 발생하는 점이 놀랍다”라며 “각박한 선거판 속에서도 미담을 발굴해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는 기사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정연진 위원(머거본 세계식품㈜ 대외협력 총괄본부장)은 본지 칼럼의 지역 현안 환기 효과를 언급했다. 그는 “서울주 악취 문제는 오랜 세월 해묵은 숙제였지만, 바이오가스 정책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는 취지의 칼럼을 썼다”라며 “이후 시설 개선 의지와 추진이 이어지고 있어 효과가 컸다”라고 말했다.
임성현 위원((의)혜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 이사장)은 “요즘은 신문보다 UTV 영상을 많이 본다”라며 “지역 후보들의 면면을 영상으로 보는 것이 새롭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서아름 위원(공간 더이음 대표)도 “울산매일의 선거 관련 영상이 후보의 인간적 면모와 말투, 행동 등을 볼 수 있어 판단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임진규 위원(변호사)은 생활밀착형 정보 보도를 제안했다. 그는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지갑 없는 주차장’처럼 사전 정산 없이 휴대전화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도들이 있다”라며 “시민들이 알아두면 편리한 제도를 하나씩 소개해 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진영 편집국장은 “위원들의 제언은 지역 현안과 시민 삶에 밀착한 보도를 강화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라며 “비례대표 심층취재와 시민들에게 실속 있는 정보 보도 등 위원들의 고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