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빨강·연두⋯울산교육감 후보 3인3色 사전투표 현장
상징색 반영 의상 입고 투표소 행보 구광렬·김주홍·조용식, 이미지 강조 본투표 앞두고 막바지 유세전 ‘치열’
2026-05-31 강태아 기자
3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조용식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9일 오전 울산 남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아내와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 조 후보는 네이비 색상의 양복에 선거 상징색인 연두색 넥타이를, 아내는 초록계열 원피스를 입고 투표소를 찾았다.
같은 날 김주홍 후보도 울산 남구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와 함께 투표를 마쳤다. 김 후보는 흰색 양복에 붉은색 넥타이를 착용해 자신의 선거 이미지를 강조했다.
구광렬 후보는 사전 투표 둘째날인 30일 울주군 청량읍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구 후보는 짙은 회색 양복에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투표소를 방문했다.
후보들은 사전투표 이후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거리 유세와 시민 접촉을 확대하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주홍 울산교육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31일 조 후보가 최근 SNS를 통해 ‘압도적 1위’를 강조하며 후원 계좌를 공개하고 후원금 모금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교육감에게 필요한 것은 승자 행세가 아니라 겸손과 책임”이라고 날선 비판을 했다.
선대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교육감은 일반 정치인과 달리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의 최고 책임자인 만큼 더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공공성이 요구된다”며 “시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면 후원금 요청보다 울산교육의 미래 비전과 책임 있는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울산교육감 선거는 천창수 교육감의 불출마로 진보 성향 조 후보, 보수 성향 김 후보, 중도 성향 구 후보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