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성순기 교수, 내시경뇌수술학회 회장에

“회원 모두 참여하는 열린 학회 만들 것”

2026-06-02     박현준 기자
양산부산대병원 신경외과 성순기 교수.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직무대행 남수봉) 신경외과 성순기(사진) 교수가 대한내시경뇌수술학회(Korean Society of Endoscopic Neurosurgery, KOSEN) 제11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7년 5월까지 1년이다.

성순기 교수는 최근 열린 대한내시경뇌수술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내시경 뇌수술 분야의 연구 성과와 후학 양성, 학회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제11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성순기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향후 학회를 이끌어가는 가장 큰 목표는 내시경 뇌수술을 하고자 하는 의지 있는 의료진이라면 누구에게나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큰 어려움이나 시행착오 없이 각자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는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특정 소수가 아닌 회원 모두가 다 같이 참여하고 함께 이끌어 나가는 따뜻하고 열린 학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내시경 뇌수술의 임상과 기초 연구, 그리고 교육 시스템을 더욱 내실화하는 한편, 우리 학회의 글로벌 역량과 화합의 시너지를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성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조화와 혁신의 기반을 닦아 주신 제10대 홍상덕 회장님과 임원진, 역대 회장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제11기 집행부는 전임 집행부가 다져놓은 화합과 글로벌 협력의 정신을 굳건히 이어받아, 이를 더욱 깊이 있는 학술적 내실화와 체계적인 후학 양성으로 꽃피우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내시경뇌수술학회는 각종 뇌종양을 비롯한 뇌질환을 최첨단 내시경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신경외과와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모여 결성된 다학제 전문 학술단체다.

내시경 뇌수술의 대표적인 적응 질환으로는 뇌하수체 선종, 뇌수막종, 두개인두종, 척삭종 등이 있다. 최근에는 고해상도 이미징 기술의 발전과 다양한 연구 활동에 힘입어 안와, 뇌기저부 및 뇌실질의 병변에 이르기까지 그 적용 범위가 폭넓게 확대되고 있어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성순기 교수의 학회장 취임을 통해 내시경 뇌수술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학술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고난도 뇌질환 치료와 관련 연구, 전문 인력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