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소리꾼’ 장사익, 울산 무대 선다
처용국악관현악단 20주년 정기연주회 16일 울산문예회관…박범훈 객원지휘
2026-06-02 고은정 기자
처용국악관현악단은 이달 1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국악관현악과 명인들의 협연, 장사익의 특별무대가 어우러지는 대형 무대로 꾸며진다.
창단 20주년을 맞은 처용국악관현악단은 이번 무대를 위해 국악계 원로이자 작곡가, 지휘자인 박범훈을 객원지휘자로 초빙했다.
1부에서는 박범훈 작곡의 국악관현악 ‘축연무’를 시작으로 얼후협주곡 ‘향’, 가야금협주곡 ‘가야송’, 서도소리협주곡이 연주된다. 얼후 박두리나, 가야금 김일륜, 서도소리 유지숙, 피리 최경만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해 전통음악의 깊은 멋을 선보인다.
이날 ‘찔레꽃’, ‘국밥집에서’, ‘꽃구경’, ‘봄날은 간다’, ‘그리운 강남’ 등을 들려준다. 삶의 굴곡과 서민의 정서를 특유의 깊은 목소리로 풀어내 온 장사익의 소리가 국악관현악과 만나 울산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김영근 단장은 “처용국악관현악단이 그동안 다져온 예술적 행보를 바탕으로 전통예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2008년 창단한 처용국악관현악단은 울산지역에서 최초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됐다.
공연은 입장권 소지자만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문의 052-266-4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