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전국 15개 수련 병원 선정…지역 의료인재 양성 선도

2026-06-02     김상아 기자
울산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26년도 다기관 협력수련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울산대병원 전경. 울산대병원 제공
울산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26년도 다기관 협력수련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다기관 협력수련 시범사업은 전공의가 상급종합병원뿐 아니라 공공병원, 전문병원, 의원급 의료기관 등 다양한 의료현장에서 수련할 수 있도록 여러 의료기관이 협력해 교육하는 국가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29일 전국 15개 협력수련 네트워크를 최종 선정했으며, 울산대병원은 올해 신규 참여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지역 내 의료기관이 협력하는 수련체계를 구축해 전공의가 지역·필수·공공의료를 포함한 폭넓은 임상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울산대병원은 앞으로 협력 의료기관과 함께 체계적인 협력수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공의들이 중증·응급질환 진료 경험은 물론 지역사회 의료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선정은 울산대병원이 지역의 중증·응급의료를 책임지는 상급종합병원이자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교육 역량과 수련 인프라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을 통해 전공의들은 상급종합병원의 고난도 진료 경험뿐 아니라 공공의료, 필수의료, 일차의료 현장을 두루 경험하게 된다. 이는 미래 의료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권역 내 협력의료기관인 울산시티병원, 울산보람병원, 서울산보람병원, 이영암 내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의료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힘쓸 예정이다.

권순찬 울산대병원 교육부원장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은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의료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필수의료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공의들이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지역민에게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