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회야강·척과천 정비사업 10월 실착공

회야강 웅촌면 대대리~통천리 일원 8.08㎞ 구간 417억8000만원 투입 척과천 서사리~중구 다운동 6㎞ 구간 267억 들여 하상정비 홍수 방어력 ↑ 2029년 6월·10월 각각 준공 예정

2026-06-03     김상아 기자
회야강 지방하천 정비사업 위치도. 울산시 제공
홍수방어 능력 증대가 필요한 회야강과 척과천에 대한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올 하반기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회야강과 척과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실제 공사를 우수기가 끝난 뒤 10월께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회야강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울주군 웅촌면 대대리부터 통천리 일원까지 하천길이 8.08㎞에 대한 제방축조와 보강 등을 통해 홍수 예방과 친환경적 하천환경 정비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417억8,000만원(국비 17억5,000만원, 시비 382억8,000만원, 군비 17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회야강 일대는 매년 호우와 태풍 내습 시 하천범람 등으로 인해 수십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991년 약 500㎜의 물폭탄이 동반한 태풍 글래디스, 2014년 약 300㎜ 폭우를 동반한 태풍 나크리에 댐 하류지역 주민들이 대피했고, 한 시간 동안 104.2㎜의 비가 내린 2016년도 태풍 차바 때는 급격히 늘어난 댐물이 회야강으로 유입돼 하류가 범람, 하류지역이 잠기는 등 수재민이 발생했다. 2020년 태풍 마이삭과 연이은 태풍 하이선 때도 회야강이 범람했다. 이 때문에 국가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2024년 10월 국가하천으로 승격되기도 했다.

시는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가 2029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실착공은 올해 우수기 후인 10월부터 들어갈 예정이다.

척과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위치도. 울산시 제공
척과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와 척과리 경계에서 중구 다운동 태화강 합류부까지 6㎞ 구간에 대해 홍수방어 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267억원을 투입 해당 구간에 축제·보축공사와 하상 준설 등을 진행해 척과천 물그릇을 기운다.

범서읍 서사리, 척과리, 중구 다운동 일원에 추진된 다운2지구 개발사업으로 척과천 주변 농지와 임야가 도시화되면서 비가 땅속으로 잘 스며들지 못하는 등 영향이 발생했다. 이에 지난해 9월 하천공사 시행계획을 고시하고 사업 구간 중 다운2지구 인접 3.5㎞ 구간, 약 11만㎡의 하상 준설과 준설토 반출 공사를 우선 진행했다.

지난 3월 조달청에 공사계약을 의뢰했으며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가 2029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척과천 역시 실착공은 우수기가 끝난 10월께 들어갈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속한 사업 진행으로 폭우·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