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출구조사 민주당 11곳 우세…울산시장도 앞서
지상파 3사 “민주 11곳·국힘 1곳 우세” 부산·대구·강원·전북 오차범위 내 접전 평택을·부산북갑 재보선도 박빙 승부
2026-06-03 백주희 기자
국민의힘은 경북 1곳에서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부산·대구·전북·강원은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3일 오후 6시 발표된 KBS·MBC·SBS 등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서울·경기·인천·울산·경남·대전·세종·충남·충북·전남광주·제주 등 11개 지역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경북에서만 우위를 보였다.
울산은 영남권 가운데서도 민주당이 승기를 잡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울산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김상욱 후보가 52.8%,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가 43.2%를 기록해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과 대구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부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전재수 후보 50.2%,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48.3%로 조사됐고, 대구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 49.9%, 민주당 김부겸 후보 49.1%로 사실상 오차범위 내 승부가 펼쳐졌다.
경남지사는 민주당 김경수 후보 54.3%,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45.7%였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는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51.4%,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46.0%로 조사됐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60.4%를 기록하며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를 크게 앞섰고, 인천시장 역시 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48.5%,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46.3%를 기록했고, 강원지사 선거 역시 민주당 우상호 후보 51.3%,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 48.7%로 경합 구도를 형성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박빙 승부가 이어졌다.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31.1%,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30.6%, 민주당 김용남 후보 30.3%로 세 후보 간 격차가 1%포인트 이내에 머물렀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 역시 민주당 하정우 후보 42.6%, 무소속 한동훈 후보 41.6%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교육감 선거에서도 진보 우세가 뚜렷했다. 진보 성향 후보가 9곳, 보수 성향 후보가 대구·경북·충북 3곳에서 우세했고, 제주·경남·세종·인천 4곳은 경합으로 분류됐다. 울산교육감 선거에서도 진보 성향의 조용식 후보가 44.2%로 가장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방송 3사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했다. 전국 615개 투표소에서 전국 16개 시도 투표자 약 10만8,727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조사 방법은 투표소 출구로 나오는 매 5번째 투표자 등간격으로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7%p에서 4.1%p이다.
출구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만1,3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투표 기간 여론조사 결과를 최종 예측치에 반영했다. 이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 전화 면접 조사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시도별로 최소 ±3.1%p~최대 5.5%p다.
다만 출구조사는 예측이며 실제 개표 결과와 차이가 날 수 있어, 경합 지역의 최종 결과는 개표가 마무리돼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