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음주운전 집중단속 정례화…이륜차·PM까지 확대

이달부터 월 2회 주·야간 일제 단속

2026-06-07     정수진 기자
울산경찰청
울산경찰이 음주운전과의 전면전에 나선다. 이달부터 매월 두 차례 주·야간을 가리지 않는 대대적인 집중단속을 정례화하고, 주요 도로의 모든 차로를 통제해 통행 차량 전체를 대상으로 음주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울산경찰청은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와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해 6월부터 가시적·홍보형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정례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울산지역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8건보다 27.6% 감소했다. 부상자 수도 173명에서 112명으로 35.3% 줄었다.

다만 여름철 야외활동 증가로 음주운전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수 있다고 판단해 선제적인 단속 강화에 나섰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울산경찰청은 매월 2회 시경찰청 주관의 대대적인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각 경찰서별 상시·수시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집중단속에는 교통경찰뿐 아니라 경찰관기동대와 광역예방순찰대 등 가용 인력을 최대한 투입한다. 음주사고 다발지역과 유흥가 밀집지역 등 주요 도로에서 진행 방향의 모든 차로를 통제한 뒤 통행 차량 전체를 대상으로 음주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뿐 아니라 이륜차와 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이른바 ‘두 바퀴 차’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화물차 과적과 불법 개조 등 위반행위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발전협의회,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단체와 함께 단속 장소 인근 인파 밀집지역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병행하며 홍보 효과도 높일 예정이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집중단속 정례화를 통해 음주운전 사고 없는 안전한 울산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술자리가 있는 경우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