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교들, 환경의 날 맞아 실천 중심 환경교육 ‘눈길’

2026-06-07     정수진 기자
울산 지역 유치원과 학교들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학생들의 환경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환경교육 활동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자원순환과 생태환경 보호, 기후행동 실천 등 학교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보호 의지를 다졌다.

신정초병설유치원아들이 지난 1일 재활용품을 활용해 공기정화 식물을 심었다. 울산교육청 제공
신정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쓰레기를 줍는 ‘줍깅 참여 잇기(챌린지)’를 비롯해 공기정화 식물 기르기, 재활용품 다시 쓰기 활동 등을 진행하며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성동초등학교 학생들이 5일 진하해수욕장에서 쓰담달리기를 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미용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은 기후위기 대응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직접 제작하고 기후행진과 학교 주변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성동초등학교와 울산중앙초등학교 학생들도 각각 진하해수욕장과 태화강국가정원 일대에서 쓰담달리기 활동을 펼치며 지역 환경 보호에 힘을 보탰다.

생태 감수성과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약사가온유치원은 뮤지컬 ‘호랑이 담배 피던 날’을 관람하며 산불 예방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웠고, 대송고등학교는 탄소중립 실천 홍보활동과 ‘통컵 사용의 날’을 운영해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독려했다.

야음초등학교는 부산지방기상청과 함께 ‘기적의 통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울산지역 기후변화 현황과 미래 전망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반곡초등학교는 인근 언양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교내 대나무숲에서 학교숲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화봉초등학교는 학부모회와 함께 폐도서를 활용한 환경 체험 부스를 운영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공유했으며, 울산온라인학교는 환경교육 주간을 맞아 ‘기후행동 우연한 시작’과 ‘환경 융합 골든벨’을 진행하는 등 온라인 환경에서도 실천 중심 환경교육을 이어갔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의 중요성을 배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생태환경 교육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