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신임 총리 후보자 한성숙 지명

인준시 한명숙 이후 19년 만 여성총리 “AI 대전환 차질없이 완수할 적임자”

2026-06-07     강태아 기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3월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 두 번째 국무총리로 7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발탁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 장관을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강 실장은 한 후보자에 대해 “정보기술(IT)기업 대표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과제인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한 장관을 비롯해 강 비서실장,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 3명을 총리 후보군으로 두고 검토를 이어왔다.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름을 올린 한 장관은 △월간PC라인 기자 △엠파스 검색사업본부장 △네이버 서비스본부 총괄 부사장을 거쳐 2017년 네이버 대표에 취임했다. 2022년 3월까지 약 6년간 네이버를 이끌었다.

그는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발탁돼 국정에 참여했다.

취임 이후에는 중소기업 정책 기조를 ‘보호 중심’에서 ‘성장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했으며, 창업 활성화와 벤처투자 확대,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해 왔다.

기업 현장 경험과 디지털·플랫폼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 정책 추진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한 후보자가 국회의 인준을 받으면 노무현 정부의 한명숙 전 총리 이후 19년 만의 여성 총리가 된다.

△1967년 △의정부여자고등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월간PC라인 기자 △엠파스 검색사업본부장 △네이버 서비스본부 총괄 부사장 △네이버 대표이사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제13대 회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