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논리 끝내야”…울산교총, 신임 교육감에 화합·소통 당부
“60% 다른 표심 읽는 통합 리더십 필요” AI교육·학생 마음건강 등 공약 이행 기대
2026-06-07 정수진 기자
울산교총은 “13일간의 치열한 선거 과정을 거쳐 앞으로 4년간 울산교육을 이끌어 갈 교육감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하는 동시에 울산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선인은 유권자의 39.22%의 선택을 받아 당선됐지만, 반대로 60% 이상의 유권자는 다른 후보를 선택했다는 점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며 “교육은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정치의 영역이 아니라 모두의 지혜를 모아 미래를 준비하는 공공의 영역인 만큼,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다양한 정책과 의견을 폭넓게 수용하는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학생 마음 건강 회복, 맞춤형 학습지원체계와 학습안전망 구축, 인공지능(AI) 교육체계 마련, 울산형 공교육 모델 도입, 학교 공간 시민 개방,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의 공약은 울산교육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과제들이라며 공약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 현안과 관련해 교권 회복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들은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와 반복되는 악성 민원, 교권 침해 사례로 인해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교육권은 상호 보완적인 가치인 만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교사가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때 학생들의 배움도 더욱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며 교권 회복과 교육활동 보호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진철 회장은 “울산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교육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교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 거버넌스가 구축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에는 더 이상 진영 논리가 필요하지 않다면서 정책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교육행정을 통해 울산교육이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울산교총은 새 교육감과 함께 울산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과 정책 제언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4년이 울산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