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울산역 복합특구 투자 유치 본격화…뉴온시티 조성 속도

1조600억 규모 미래형 자족도시 개발 울산경자청, 1488개 타겟기업 대상 투자의향 개별 상담 등 홍보활동 전개 공공기관 이전·해외 투자자 유치 검토

2026-06-07     김상아 기자
KTX 울산역 복합특화단지 예상조감도.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주거·산업·교육이 결합된 미래형 자족도시 KTX역세권 복합특화지구 활성화를 위한 투자 유치가 본격 추진된다.

산업 분야별 기업에 대한 홍보는 물론 공공기관 유치에도 나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경제자유구역청은 ‘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뉴온시티)’에 대한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복합특화지구는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일원에 1조600억원을 투입해 153만2,460㎡ 규모로 조성되며 산업·주거·상업·공공 기능이 결합된 복합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울산경자청은 우선 이달 중 타겟기업 1,488개사(앵커기업 협력사 포함)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친다. 분야별로 보면 △모빌리티 1,009개사 △이차전지 124개사 △해상풍력 22개사 △제조 AI 12개사 △기타 321개사 등이다. 해당 기업 중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의향 개별 상담과 방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시설용지 비중이 제한된 점을 고려해 대규모 생산시설보다는 연구소와 업무시설, 지원 기능 중심 기업을 유치한다.

모빌리티 분야는 전동화·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기업, 제조 AI 분야는 스마트공장과 AI 솔루션 등으로 산업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기업, 이차전지 분야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중심으로 유치가 추진된다. 해상풍력은 글로벌기업과 협력사를 묶는 집적화 전략을, 수소 분야는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주기 산업과 연계한 연구 개발 중심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우즈베키스탄 투자자가 지구 내 산업용지 매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경자청은 이와 연계해 사업 내용, 성장가능성, 수익모델,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해 투자 결정을 이끌어 낼 IR(Investor Relations)을 준비하고 있다.

공공기관 유치도 추진중이다. 앞서 울산경자청은 ‘뉴온시티’가 잘 분양될 수 있도록 울산 내 정부출연기관 및 관계 기관에 이전 의사를 타진한 바 있다.

또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해 역세권 중심으로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아직 울산시와 구군 차원에서 TF등이 구성돼 추진되는 단계는 아니어서, 상황을 지켜보며 기다리는 입장이다. 울산경차정은 올해 투자유치 목표를 22개 이상 기업, 공공기관 2곳, 총 투자액 4,000억원 이상으로 설정했다.

한편 KTX역세권 복합특화지구 투자유치와 함께 울산역 인근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교동리, 언양읍 반송리 일원 88만3,683.6㎡ 부지에 17년만에 최종 준공된 ‘울산경제자유구역 비즈니스지구’에 대한 투자 유치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해당 지구는 상업·주거시설을 개발하고 문화복지, 교육,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해 비즈니스 지원 및 정주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총사업비는 5,257억원가량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