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트램 1호선 차질 없이 추진…‘도시 재건’ 기초공사 완수”
[새인물 인터뷰_김태규 울산 남갑 국회의원 당선인]
2026-06-08 강태아 기자
△선거 과정서 제기된 전임 의원의 지역구 공백 책임론이 표심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나.
지역 주민들의 표심에는 전임자에 대한 감정적인 부분이 분명히 존재했을 것이다. 이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선거운동 기간 현장을 다니며 많은 주민들로부터 전임자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 적어도 우리 지역구 안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그 책임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취임 후 100일 안에 착수할 과제와 임기 내에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할 과제는.
취임 후 100일 안에는 우선 공약들의 전체적인 계획표를 짜고 방향을 설정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1호 공약이 재개발과 도시 재생을 골자로 한 ‘도시 재건’이다. 이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기 때문에, 2년 임기 동안에는 이 사업들의 기본 틀과 토대를 잡는 ‘기초 공사’를 마치는 것이 목표다. 기초 공사가 가시적으로 드러나야 주민들도 저를 믿기 시작할 것이다.
△공약 중 ‘울산 트램 1호선의 차질 없는 추진’이 있다. 이를 성공시키려면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과의 협조가 필수적인데.
서로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울산의 가장 큰 문제는 대중교통의 정시성 확보가 안 된다는 점이며, 이를 해결할 대안이 전철과 트램이다. 트램 사업은 이미 예비타당성조사(예타)까지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계획이 올라온 상태다. 이를 원점으로 돌리고 지하차도 등을 새로 만들려면 또다시 예타를 거쳐야 하는데, 이는 시민들에게 문제를 풀지 않겠다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
△울산의 미래 산업 기반을 어떻게 설계할 계획인지.
지역구에 있는 ‘울산 테크노산단’의 업체와 연구소를 잘 발전시켜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고, 현재 논의 중인 ‘수소융복합밸리’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 여기에 근로자들이 살기 좋은 주거 환경(정주 조건)까지 벨트로 묶어 잘 개발한다면, 울산 전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22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발의하고 싶은 법안은 무엇인가. 희망하는 상임위원회는.
과거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시절 제도 개선안을 만들고 공청회까지 열었던 ‘선거관리위원회 신뢰 회복을 위한 입법’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재개발 시 용적률을 조정하는 등의 법안도 고민 중이다. 상임위는 1순위 국토교통위원회, 2순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신청했다.
△앞으로 어떤 정치를 펼치고 싶은가.
이번 선거 슬로건이 ‘배신 없는 정치, 책임지는 정치, 행복을 주는 정치’다. 마지막 포커스는 항상 주민들에게 ‘행복’을 드리는 데 맞춰져 있다. 울산 남구 주민들에게 신뢰를 얻고 실질적인 행복을 줄 수 있도록,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일 잘하는 국회의원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