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울산교육감 당선인 인수위 출범…“미래 교육 설계 집중”
“권력 인수 아닌 미래설계위 되겠다”
2026-06-11 정수진 기자
조 당선인은 11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원회 구성과 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권력을 인수하는 위원회가 아니라 울산교육의 미래를 고민하는 미래설계위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조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는 울산교육의 안정적인 전환과 미래 교육 방향 수립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과 학부모의 뜻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울산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수위원회는 교육 현장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1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김구한 한국해양문화원 원장이, 부위원장에는 이현숙 울산환경운동연합 이사장이 선임됐다.
김 위원장은 14년간 중등교사와 울산대학교 교수로 재직한 교육 전문가로 현재 한국해양문화원 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다양한 시민사회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인수위 운영을 이끌 예정이다.
인수위원회는 △미래 책임 성장 교육 △학생 중심 맞춤 교육 △공동체 모두의 인권 친화적 학교 조성 △현장 중심 공감 교육행정 등 4대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115개 공약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책임성장교육분과, 학생중심맞춤교육분과, 인권친화적학교조성분과, 현장중심공감교육행정분과 등 4개 분과를 운영한다. 여기에 시민 정책 제안과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소통참여분과도 별도로 설치한다.
각 분과는 공약 이행 방안과 정책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천 과제를 마련할 예정이다.
조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시민께 약속드린 정책들을 꼼꼼히 검증하고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구체화해 나가겠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성장을 책임지는 울산교육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1호 결재’와 관련해서는 “당초 학생 마음 건강을 지원하는 학생성장지원센터 신설을 생각했지만, 선거 과정을 거치면서 교권 침해 문제에 대한 강한 메시지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교사가 존중받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인수위원회는 기존 선거사무소를 사무실로 활용하며 오는 7월 31일까지 활동한다.
김구한 위원장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울산교육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